CT와 PT란 무엇일까?
전력계통에서 전류와 전압을 측정하는 방법
변전소나 공장 수배전반을 보면 CT와 PT라는 장치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두 장치는 고전압·대전류 전력계통을 직접 계측하지 않고, 계측기와 보호계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변환해 전달하는 핵심 설비입니다.

전력계통에서는 수천 볼트 이상의 전압과 수백~수천 암페어의 전류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전기량을 일반적인 전압계나 전류계에 직접 연결해 측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안전 측면에서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제 전력설비에서는 CT(Current Transformer)와 PT(Potential Transformer)를 이용해 큰 전류와 높은 전압을 계측 가능한 작은 값으로 변환합니다.
쉽게 말하면 CT는 전류를 측정하기 위한 장치, PT는 전압을 측정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CT와 PT가 왜 필요한지부터 측정 원리, 차이점, 사용처,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까지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 CT는 큰 전류를 계측 가능한 작은 전류로 변환합니다.
- PT는 높은 전압을 계측 가능한 낮은 전압으로 변환합니다.
- CT와 PT의 신호는 계측기, 전력량계, 보호계전기 등에 사용됩니다.
- CT는 2차측 개방, PT는 2차측 단락에 주의해야 합니다.
- CT와 PT가 필요한 이유
- CT란 무엇일까?
- CT는 어떻게 전류를 측정할까?
- PT란 무엇일까?
- PT는 어떻게 전압을 측정할까?
- CT와 PT 차이 한눈에 보기
- CT비와 PT비란?
- CT와 PT는 어디에 사용될까?
- 보호계전기에서 CT와 PT가 중요한 이유
- CT와 PT 사용 시 주의사항
1. CT와 PT가 필요한 이유
가정에서 사용하는 220V 전압이나 비교적 작은 전류는 일반적인 계측기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변전소, 발전소, 대형 공장, 수배전설비와 같은 곳은 상황이 다릅니다.
고압 계통에서는 수천~수만 볼트 이상의 전압이 사용될 수 있고, 대용량 설비에서는 수백 또는 수천 암페어의 전류가 흐르기도 합니다. 이를 계측기나 보호계전기에 그대로 입력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고전압·대전류 → CT·PT → 작은 측정 신호 → 계측기·보호계전기
CT와 PT는 단순히 값을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전압과 전류에 일정한 변성비를 적용해 축소된 신호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2차측에서 측정한 값을 이용해 실제 계통의 전압과 전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2. CT란 무엇일까?
CT는 Current Transformer의 약자이며, 우리말로는 일반적으로 변류기 또는 계기용 변류기라고 합니다.
CT의 역할은 전력선에 흐르는 큰 전류를 계측기나 보호계전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전류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CT 정격이 1,000A / 5A라면, 1차측에 정격 1,000A가 흐를 때 이에 대응하는 2차측 전류는 5A가 됩니다.
실제 CT의 2차측 정격전류로는 설비와 규격에 따라 5A 또는 1A 등이 사용됩니다. 계측기에서는 CT 2차 전류를 측정하고 CT비를 적용해 실제 1차측 전류를 표시합니다.
3. CT는 어떻게 전류를 측정할까?
CT는 기본적으로 변압기와 마찬가지로 전자기 유도 원리를 이용합니다. 1차측 도체에 전류가 흐르면 철심에 자속이 형성되고, 이 자속에 의해 2차 권선에 전류가 유도됩니다.
현장에서 많이 보는 링 형태의 CT는 전력 케이블이나 버스바가 CT 내부를 통과하도록 설치됩니다. 전력선 자체가 CT의 1차측 역할을 하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1차 전류 600A → 2차 전류 5A
1차 전류 300A → 이상적으로 2차 전류 약 2.5A
4. PT란 무엇일까?
PT는 Potential Transformer의 약자로, 높은 전압을 계측 가능한 낮은 전압으로 변환하는 계기용 변압기입니다.
전압을 의미하는 VT(Voltage Transformer)라는 용어도 사용됩니다. 현장에서는 PT라는 표현을 접하는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전력계통의 전압을 계측하기 위한 장치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PT의 정격이 22,900V / 110V라면, 1차측의 22.9kV 계통전압을 2차측 약 110V 수준의 측정 신호로 변환합니다.
5. PT는 어떻게 전압을 측정할까?
PT 역시 변압기의 전자기 유도 원리를 이용하지만 CT와는 연결 개념이 다릅니다.
CT는 전력선에 흐르는 전류를 측정해야 하므로 1차측이 계통 전류를 통과시키는 구조이며, PT는 두 지점 사이의 전압을 측정해야 하므로 계통과 병렬 개념으로 연결됩니다.
PT에서 축소된 전압 신호는 전압계, 전력량계, 보호계전기 등에 전달되고, 기기에서는 PT비를 적용해 실제 계통전압을 계산합니다.
6. CT와 PT 차이 한눈에 보기

| 구분 | CT | PT |
|---|---|---|
| 영문 | Current Transformer | Potential Transformer |
| 측정 대상 | 전류 | 전압 |
| 역할 | 대전류 → 소전류 | 고전압 → 저전압 |
| 연결 개념 | 직렬 | 병렬 |
| 대표 2차 정격 | 5A, 1A 등 | 110V, 100V 등 |
| 주요 주의사항 | 2차측 개방 주의 | 2차측 단락 주의 |
7. CT비와 PT비란?
CT비
CT비는 1차측 전류와 2차측 전류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CT가 500/5A라면 변류비는 100:1입니다.
계측기에서 CT 2차 전류가 3A로 측정됐다면, 이상적인 비율 관계에서는 실제 1차측 전류가 약 300A에 해당합니다.
PT비
PT비는 1차측 전압과 2차측 전압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22,900/110V의 PT라면 약 22.9kV의 계통전압을 110V 수준으로 변환해 계측기에 전달합니다.
실제 설치된 CT비·PT비와 계측기 설정값이 다르면 전압, 전류, 전력, 전력량 표시값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8. CT와 PT는 어디에 사용될까?
CT와 PT는 단순한 전압계와 전류계뿐 아니라 전력설비의 계측·보호·감시·제어 전반에 활용됩니다.

전류계와 전압계가 CT·PT 신호를 받아 실제 계통의 전압과 전류를 표시합니다.
전압과 전류 정보를 이용해 전력과 전력량을 계산합니다.
과전류, 지락, 과전압, 저전압 등 이상 상태를 판단하는 입력 신호로 사용됩니다.
전압, 전류, 전력, 역률 등 전력설비의 운전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합니다.
9. 보호계전기에서 CT와 PT가 중요한 이유
보호계전기는 전력계통의 사고를 감지하고 차단기에 동작 명령을 보내는 핵심 보호장치입니다. 하지만 보호계전기가 사고 여부를 판단하려면 현재 전압과 전류 상태를 알아야 합니다.
이때 CT와 PT가 전력계통의 전류·전압 정보를 계전기가 사용할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해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단락사고로 전류가 급격히 증가하면 CT가 그 변화를 보호계전기에 전달합니다. 보호계전기는 설정된 보호기준과 비교해 사고라고 판단하면 차단기를 동작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과전압이나 저전압과 같은 이상 상태를 감시할 때는 PT를 통해 입력되는 전압 정보가 활용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CT와 PT는 전력계통의 상태를 감지하는 눈과 귀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 CT와 PT 사용 시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
CT 1차측에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2차측 회로가 개방되면 2차측에 위험한 고전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절연이나 CT 자체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CT 회로 점검 시에는 적절한 단락 및 안전절차가 필요합니다.
PT는 일반적인 변압기와 유사하게 동작하므로 2차측이 단락되면 큰 전류가 흐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PT 2차측에는 적절한 보호장치가 적용되며 배선 및 점검 과정에서 단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1. 계측용 CT와 보호용 CT는 무엇이 다를까?
CT는 용도에 따라 요구되는 특성이 다릅니다. 계측용 CT는 정상 운전 영역에서 전류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호용 CT는 단락사고처럼 큰 사고전류가 발생했을 때도 보호계전기에 필요한 전류 정보를 적절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CT를 선정할 때는 단순히 500/5A, 1,000/5A와 같은 변류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확도, 정격부담, 포화 특성, 용도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력계통에 흐르는 큰 전류를 계측기나 보호계전기에 직접 입력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CT를 사용하면 대전류를 5A 또는 1A 등의 작은 신호로 변환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전압 측정을 위한 계기용 변압기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현장에서는 PT라는 표현을 많이 접할 수 있으며 VT라는 명칭도 사용됩니다.
네. 고압 및 대용량 설비에서는 CT와 PT를 통해 얻은 전류와 전압 정보를 이용해 전력 및 전력량을 계산합니다.
1차측에 전류가 흐르는 상태에서 2차측이 개방되면 CT 2차측에 높은 전압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전과 절연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CT는 전류를 측정하기 위한 변류기, PT는 전압을 측정하기 위한 계기용 변압기입니다.
두 장치는 고전압·대전류 전력계통의 상태를 안전하게 계측하고, 전력량계·보호계전기·전력감시시스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설비입니다. 그리고 안전 측면에서는 CT는 2차측 개방, PT는 2차측 단락에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함께 기억하면 CT와 PT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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