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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그랜저 살 돈이면 이 차?” 5m 초호화 세단이 6천만원대…아바타 12 뭐길래?

by 정보한스푼82 2026. 8. 25.

그랜저를 알아보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정도 예산이면 다른 프리미엄 세단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중국에서는 꽤 낯선 답을 내놓고 있습니다. 전장 5m가 넘고 휠베이스는 3m를 넘으며, 대시보드 앞에는 35.4인치 4K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는 차입니다.

상위 3모터 순수전기 모델의 제로백은 2.71초. 그런데 중국 현지 시작 가격을 원화로 단순 환산하면 6천만원대입니다.

오늘 살펴볼 차는 아바타 12(AVATR 12)입니다.

아바타 12와 그랜저 비교 5m 초호화 세단 6천만원대 대표 이미지

첫인상부터 일반적인 세단과 다릅니다

아바타 12를 처음 보면 흔히 떠올리는 중국산 보급형 전기차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낮고 길게 뻗은 차체, 부드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얇은 주간주행등을 조합해 일반적인 세단보다는 4도어 GT에 가까운 인상을 만듭니다.

AVATR 역시 12를 미래지향적 럭셔리 그란쿠페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AVATR 12 공식 메인 이미지 미래지향적 럭셔리 그란쿠페

그랜저와 길이는 거의 같은데 비율은 다릅니다

아바타 12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20mm, 전폭 1,999mm, 휠베이스 3,020mm입니다.

그랜저는 전장 5,035mm, 전폭 1,880mm, 휠베이스 2,895mm입니다.

구분 아바타 12 그랜저
전장 5,020mm 5,035mm
전폭 1,999mm 1,880mm
휠베이스 3,020mm 2,895mm

전장은 그랜저가 약 15mm 길지만, 아바타 12가 폭은 119mm 넓고 휠베이스는 125mm 더 깁니다. 그래서 실제 비율은 훨씬 넓고 낮은 GT에 가깝습니다.

아바타 12 공식 외관 이미지 전장 5020mm 대형 전기 세단

뒷유리가 없는 세단?

후면은 아바타 12를 더욱 낯설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인 자동차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뒤쪽 유리를 없애고 카메라 기반 후방 시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덕분에 루프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선을 매끈하게 만들 수 있었고, 양산차인데도 콘셉트카 같은 분위기가 강합니다.

아바타 12 공식 후면 이미지 뒷유리 없는 패스트백 디자인

측면에서 보면 3,020mm 휠베이스가 체감됩니다

차량을 옆에서 보면 앞뒤 오버행은 짧고 실내 공간을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큽니다.

5m급 차체에 3m가 넘는 휠베이스를 확보하면서 외관의 비율과 실내 공간을 동시에 강조한 구성입니다.

아바타 12 공식 측면 이미지 3020mm 휠베이스와 GT 비율

실내를 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뀝니다

외관이 가장 먼저 시선을 끈다면 실제 상품성을 보여주는 부분은 실내입니다.

운전석 앞에는 35.4인치 4K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길게 자리 잡고, 중앙에는 별도의 15.6인치 디스플레이가 배치됩니다.

최신형은 HarmonyOS 기반 스마트 콕핏과 프리미엄 오디오, 다양한 시트 편의 기능 등을 적극적으로 적용합니다.

단순히 화면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니라 실내 전체를 하나의 디지털 공간처럼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바타 12 공식 실내 이미지 35.4인치 4K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사이드미러까지 디지털로 바꿨습니다

일부 사양에는 일반적인 외부 사이드미러 대신 HD 전자식 외부 미러가 적용됩니다.

외부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실내 디스플레이로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다만 전자식 미러와 운전자 보조 기능은 국가별 법규와 인증 조건에 따라 실제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바타 12 공식 디지털 사이드미러 이미지 전자식 외부 미러

화웨이 기술이 들어가는 이유

아바타 12를 이야기하면서 화웨이를 빼놓기는 어렵습니다.

최신형은 화웨이 Qiankun 지능형 주행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상위 주행보조 시스템에는 896라인 LiDAR도 사용합니다.

AVATR의 현재 공식 구성표에서도 35.4인치 4K 파노라믹 화면과 896라인 LiDAR, 다수의 카메라·레이더 센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제공되는 기능이 한국에서도 그대로 구현되는 것은 아니므로 국내 도입 시에는 실제 인증 사양을 별도로 봐야 합니다.

아바타 12 공식 외관 이미지 화웨이 896라인 라이다 적용

5m짜리 세단이 제로백 2.71초

최신 아바타 12의 상위 3모터 순수전기 모델에서 가장 강렬한 숫자는 0→100km/h 2.71초입니다.

5m가 넘는 대형 세단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도 걸리지 않는 셈입니다.

단, 6천만원대 시작 모델이 2.71초 모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2.71초는 상위 3모터 순수전기 모델의 성능이며, 시작 가격은 EREV 모델 기준입니다.

아바타 12 공식 프리미어 이미지 고성능 3모터 전기 세단

순수전기와 EREV, 두 가지 선택지가 있습니다

아바타 12는 순수전기(BEV)만 판매하는 차량이 아닙니다.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주행하면서 엔진을 발전용으로 활용하는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도 함께 운영합니다.

최신형은 EREV와 순수전기, 고성능 3모터 사양까지 폭넓게 구성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습니다.

아바타 12 공식 월드 프리미어 이미지 BEV와 EREV 모델

그래서 한국 돈으로 얼마일까?

최신 아바타 12의 중국 판매가격은 29만3,900위안부터 43만3,900위안까지입니다.

작성 시점 환율 약 1위안=209.4원을 적용해 원화로 단순 환산하면 약 6,150만원부터 9,090만원 수준입니다.

트림 원화 단순 환산
EREV Max 약 6,150만원
EREV Ultra 약 6,570만원
BEV Max 약 6,360만원
BEV Ultra 약 6,780만원
BEV Performance 약 7,410만원
BEV Master 약 8,040만원
Royal Theatre Edition 약 9,090만원

물론 이 금액은 중국 현지 판매가격을 환율로 단순 계산한 값입니다.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면 인증, 세금, 물류비, 옵션 구성, 판매 정책 등에 따라 실제 가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바타 12 공식 디자인 스테이지 이미지 중국 프리미엄 세단

그랜저와 비교하면 결국 무엇을 사는 걸까?

그랜저가 가진 강점은 명확합니다.

국내 서비스망과 부품 수급, 정비 편의성, 브랜드 인지도, 중고차 시장까지 이미 충분히 검증돼 있습니다.

반면 아바타 12는 더 넓은 차체와 긴 휠베이스, 대형 디스플레이,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 과감한 디자인,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으로 전혀 다른 가치를 제시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그랜저보다 싼 중국차’라고 보기보다는 비슷한 예산대에서 완전히 다른 상품성을 보여주는 차라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만약 국내에서도 6천만원대라면?

가정을 하나 해보겠습니다.

아바타 12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고 실제 판매가격 역시 6천만원대에서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검증된 서비스망과 브랜드 가치, 중고차 시장을 갖춘 현대 그랜저.

또는 5m급 차체와 화려한 실내, 화웨이 기반 스마트 기술, 고성능 전동화 시스템을 앞세운 아바타 12.

같은 예산이라면 여러분은 그랜저와 아바타 12 중 어느 쪽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미지 출처 : AVATR 공식 홈페이지 및 AVATR 공식 자료

차량·사양 참고 : AVATR 12 공식 제품/구성 페이지

가격 참고 : 최신 AVATR 12 중국 출시가격

※ 원화 환산 가격은 작성 시점 환율을 적용한 단순 참고값이며 실제 국내 판매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